크리스마스 오늘도 출근한다.

크리스마스선물


늘은 12월 25일 어제 퇴근을 하고 나서 밥을 먹고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잠을 자고 일어났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새벽1시정도이다. 왜이렇게 빨리 일어났냐하면은 오늘은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새벽출근으로 스케줄이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새벽에 출근을 하기위해서는 최소 4시에 일어나서 5시전까지는 준비를 마치고 출근을 해야되기 때문에 너무 촉박하게 그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서 일기를 쓰고 있는 중이다. 


한 3년인가 5년동안은 크리스마스에 한번도 쉰 적이 없는 것 같다. 내 직업특성상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항상 특성수기이기여서 회사에서 절대로 휴무를 내준적이 없다. 


아쉽게도.... 그래서 항상 크리스마스가 오면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들과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언제쯤 크리스마스가 즐거울까? 라고 그러면 하나같이 똑같은 대답을 한다. 


이 회사를 그만두는게 아니라 우리의 직업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나도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이 일밖에 배우지 않고 나이는 나이대로 먹어가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것에 무서운 습관 또는 자세같은게 몸에 배어져있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트리

그래서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했다.


오늘도 아침은 새벽에 나가서 편의점에가서 간단하게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때워야겠다. 점점 회사생활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회사에 갈 떄 차림도 편안한 츄리닝을 선호하고 머리를 감지 않고 모자를 눌러쓰고 가는 일도 많아지는 것 같다. 아마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면서 회사에서 직상상사가 되면서 꼰대라고 부르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싶지만 아직은 꼰대마인드까지는 갖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 출근을 하게 되면 예상 퇴근시간은 최소가 오후5시인데 도대체 난 우리집에서 있는 시간보다 회사에서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또한 가족보다 더 오래보는게 직장동료니 참 아이러니하다.


날이 갈수록 가족애보다 동료애가 더 끈끈해지면서 좀 더 직장동료에게 고충을 털어놓기도 쉬워지고 그냥 내 집을 가기보다는 자취를 하는 직장동료에 집에서 잠을 잘 때가 편할 때가 있다.


오늘도 아마 피곤한나머지 회사근처에서 자취하는 직장동료에 집에가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면서 거하게 소주한잔을 원샷하고 그대로 뻗어서 잔 다음에 다음날 아침에 출근할 할 것 같다.


이렇게 직장동료들과 술 마시는 것은 좋은데 회사에서 그렇게 부서회식 또는 회사단체회식을 하자고 하면 왜 이렇게 가기 싫은지 모르겠다. 심지어 회비까지 냈는데도 가기 싫으니 내가 정말 회사를 싫어하는 것 같다. 아니 회사를 싫어하기보다는 내 위에 직장상사 꼰대새끼들이 회사를 싫어하게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다행히도 회식을 하는 날에 진짜로 선약이 잡혀있어서 회식을 빠져나올 이유가 생겨서 너무 좋다. 에휴 회식안가는 사람은 회비 좀 안내면 안될까...의견을 제시하고 싶지만 분명 우리는 하나다와 같은 마롣 안되는 핑계로 내가 낸 의견을 묵살당할 것 같다. 


그렇게 회사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는 남남처럼 굴더니 왜 회식을 할 때만 저렇게 가족이니 사랑이니 화합이니 그만두면 배신이라느니 라는 마음 속에 없는 말을 하는지들 모르겠다. 에휴 시간이 어느정도 된 것 같으니 얼른 출근준비를 하고 편의점가서 아침식사를 한 뒤에 버스를 타야겠다.


오늘도 좀만 고생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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