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지날 및 동짓날 그리고 팥죽 먹는 날의 유래

어느덧 한해가 끝나가는 중에 동지날이 코앞에 다가왔는데요. 많은 분들이 정확히 동지날에 대해서는 모르시지만 팥죽먹는 날이라고 하면 다들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 하시며 이해를 하시는데요.


2018년 동지날이 오기 전 동지날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까요?


동지는 겨울 동자와 이를지라는 한자를 사용하는데요. 두 한자가 만나서 동지라는 단어가 탄생했는데요.

붉은팥죽


한자 그대로 음과 뜻을 해석하면 겨울에 이르렀다라는 뜻으로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 날이라고도 하는데요. 


겨울


다행히 요근래에는 아직까지 큰 추위와 한파가 없어서 본격적인 겨울이 왔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안추워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동지날은 양력으로 12월 22일~23일경이고 음력으로는 11월경이라고 합니다. 또한 동지날에는 붉은 팥죽을 먹는 날이라고 부르며 붉은 팥죽을 먹음으로써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옛 조상들은 동지를 태양의 부활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고 하는데요. 설 바로 다음의 작은 설이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나이한살


그래서 아직도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처럼 옛 관습이 남아있느신 분들은 동지를 지내야지 정말로 한살을 더 먹는 것이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살을 더 먹는다 와 떡국을 먹으면 한살을 더 먹는다처럼 두가지를 비슷한 의미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동지


또한 동지는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만큼 날씨가 추워지고 밤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호랑이가 교미하는 날이라고도 하며 호랑이가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는데요. 


호랑이 장가가는날


많은 분들이 동지날 또는 동짓날에 표기법에 헷갈려 하시는데 두가지 다 사용하셔도 되는 표현이기 때문에 어느게 틀리다 맞다라고 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제목에서 말씀 드렸듯이 동짓날에는 팥죽을 먹는 식문화가 있는데요. 동지날에 경우 동지부적이라고 하여서 뱀사자를 뒤집어 써서 거꾸로 붙여 귀신 또는 도깨비를 막는다는 미신이 있었다고 합니다. 


동지팥죽


또한 붉은팥죽을 끓여먹지 않으면 쉽게 늙고 잔병치례를 하게 되며 팥죽을 먹지 않는 자에게는 귀신 또는 도깨비와 같은 악귀가 붙어서 안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동짓날에 날씨가 따뜻하면 내년에는 역병이 돌아서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고 합니다. 반대로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우면 내년에 농사가 풍년이 될 것 이라는 미신이 있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기온이 떨어지면 벌레 또는 해충들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다음해 농사에 도움이 될 것 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추측이 됩니다.


구세군자선냄비


현대사회에서 연말이 오면 구세군 자선냄비가 불우이웃 돕기를 펼치는 것도 어찌보면 동짓날의 문화가 이어져 내려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는 동지날이 되면 모든 백성들이 자신들의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또한 친척 또는 이웃들간에는 화합을 하여서 어려운 일을 해결하고 서로 마음을 열고 정을 나누었다고 하는데 그러한 문화가 아직까지 전해져 내려와 연말이 되면 불우이웃돕기와 구세군자선냄비가 많이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는데요.


불우이웃돕기


동지날이 끝나면 새로운 기분으로 한 해를 마감하고 불우이웃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조금이라 심각한 경제난에서 벗어나 따스한 행복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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